2월 중순
작년 10월에 심은 양파가 겨울왕국의 폭정에 만신창이가 된 채 봄을 맞는다.
강원도의 모진 바람에 잘려나간 양파 줄기
이것은 마늘 밭
새싹이 삐죽이 나와 주위를 살핀다.
3월 말, 좁은가슴잎벌레
드디어 골치아픈 녀석들이 나왔다.
마늘, 양파, 부추, 파, 쪽파에 동시에 나타나서 무섭게 갉아먹는다.
2차례 흙살림의 "잘잡아" 살포, 그리고 매일 집게를 들고 직접 잡기
2주 정도 잡아주니 눈에 띄지 않는다.
4월의 마늘밭
벌레 피해 없이 잘 자라고 있다.
주아 3~4년차 씨마늘 심은 곳
주아 2년차 씨마늘 심은 곳
다소 가늘다.
4월의 양파
걱정했지만 용케 잘 자라고 있다.
뒤쪽의 자주색 양파가 훨씬 튼실하다.
1년치 양파를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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